[일상]매달 14일데이?? _기념일도 아닌데 받은 꽃다발 설레입니다!!!

2020. 9. 14. 13:46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와이의 "데이데이"라는 노래가 계속 입에서 흥얼흥얼 나오네요^^

언젠가부터 14일을 무슨무슨 데이로 이름 붙여 기념일로 만들어 챙기게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와 3월14일 화이트데이만 있었는뎅~~

매달 매달 무슨 데이가 엄청 생겼더라구요 ㅎㅎㅎ

항간에는 마케팅이니 모니 말이 많지만, 연인끼리는 무엇인들 어떠하리??

매일 보고 싶은데, 못보니 기념일이라도 챙기나부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ㅎ

매월 14일 데이 중에 오늘은 포토데이라고 하네요^^

연인끼리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날이라고 하는데~~ 2004년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도

올라간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월요일이라 바뿌다고 약속 안 잡으신 연인들이 있다면~~~

바로 약속 잡으시고 사진 한방 찰칵 하는거 어떠세요???????????????

빡세양!!!! 오늘은 지난 번에 받은 꽃다발 자랑 좀 할려고 합니다^^

요즘 남친님이 빡세양한테 살짝 소홀한 감이 있어, 빡세양이 입이 보통 나온게 아니에요!!!

연애 4년차가 넘다 보니 서로 편해져서 그런지, 싸울 때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도 오가고ㅎㅎㅎ

지난번에 지대로 찐하게 싸운 적이 있었는데요!!!

빡세양 너무너무 섭섭해서 혼났어요!!!

그래서 엄청 삐져 있었던 어느 날!!!!

둘다 며칠 만에 얼굴을 볼려니깐 쪼끔 애매한 날 있자나요????????????????

자주 싸우는 편이 아니라서 더 어색한 공기가 싫더라구요!!!

아오 이 어색함을 어쩌나?????????????????????했는데~~~~

남친님이 꽃을 사왔더라구요^^

꽃을 본 순간 갑자기 모든 화가 다 풀리는거 있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제 싸웠냐는 듯이 맛난거 먹고 하하호호!!!

꽃다발 받으면 맨날 말렸었는데~~~

이번에는 화병에 담아봤어요!!!

지난 번에 백화점에서 사온 것과 같이 놓으니 더더 맘에 들고 이쁘더라구요^^

이 꽃을 보고 있으니 미웠던 남친님이 다시 이뻐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갑자기 원효대사의 일화가 생각나네요~~~

토굴에서 잠자던 원효대사가 갈증을 느껴 마시게 된 바가지의 물이 해골물이 었던 거 처럼

모든 건 다 내 마음에 달렸다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토굴인줄 알고 편안하게 잤던 곳이 무덤이고, 그 달디단 바가지의 물이 해골물이었음을......

모든 것이 마음에서 비롯 된 것이니~~ 빡세양도 항상 모든 걸 좋게보고

이쁘게 봐야겠네요!!!

우리 이웃님들도 오늘하루는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길 바라며 힘차게 출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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