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3. 11:23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지난 주 친구와 함께 예산의 수덕사를 다녀왔자나요??
당일치기 여행으로 힐링되서 넘 좋지만, 여행 중에 젤 기억에 남는 건 모니모니해도 먹거리 아니겠어요??
절에 다녀와서 고기를 먹는게 살짝쿵 찔리는건가??????????????싶지만,
우리는 수행하는 사람들이 아니므로 예산의 명소 광시 한우마을로 향했어요^^
광시면 광시리와 하장대리에 한우마을은 50개의 한우 정육점과 정육식당이 즐비해 있더라구요!!!
예당저수지 가는 길에 일단 배부터 채우러 광시 한우마을로 고고!!!
입구부터 정육점 특유의 홍등이 눈에 띄는 그런 거리였어요!!!
광시마을 한우는 1등급 암소만을 취급하고 철저한 생산이력제와 자체 감시체제로
업소에서 키우거나 인근지역에서 공급받는 한우여서 신선도가 최고라고 알려져 있더라구요!!
1인 당 상차림 비용만 내고 신선한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어 더더 입소문 난 이 곳에서
한우육회를 먹으러 갔답니다!!!
일반 시골 식당의 정겨움이 묻어나네요^^
육회가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 났으니 육회비빔밥을 시키고, 살짝 아쉬워서 소머리 수육도 한 접시
시켜봤답니다!!!
한참 더운 날 고기 구워 먹을 엄두가 안나서 시켰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육회비빔밥보다 먼저 나온 소머리수육!!!
사실 소머리수육도 첨 먹어봤어요 ㅎㅎㅎ
아놔~~~ 어쩜 고기기 이래 야들야들 잘 삶아졌는지~~~ 한 점 먹자마자 막걸리를 안 시킬 수 없더라구요!!!
수육도 수육이지만 반찬들도 하나같이 집밥 같이 맛있더라구요!!!
예산에 왔으니 예산 막걸리를 시켜봐야긋지요??
오잉?? 긍데 내포막걸리네요~~~ 이지역 막걸리라고 하네요!!!
빡세양 막걸리는 가스가 많은 막걸리보다는 생막걸리 좋아하는데~~~
딱 시골스런 생막걸리더라구요!!
원래 칭구가 막걸리와 낮술 더 좋아라 하지만, 칭구가 운전을 했으니 빡세양 호강했지 모에요??
드디어 나온 육회비빔밥~~~~~~~~~~~~~~~~~~~
후덜덜~~~ 이거 정말 실화인가요??
육회도 많이 있고 무엇보다 제가 먹었던 육회비빔밥하고는 달라요^^
빨갛게 무친 육회에 금새 한 고실고실한 흰쌀밥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너무 잘 어우러졌더라구요!!!
사진으로 냄새 전달을 못한다는 게 못내 아쉽네요 ㅠㅠ
막걸리에 소머리수육을 먹으니 별로 배고프지 않았는뎅~~~
막상 육회비빔밥을 보니, 비주얼에 냄새에 우왕!!! 한번 숟가락을 들었더니
놓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ㅎ
너무 맛있어서 숨도 안쉬고 육회비빔밥을 다 먹어버렸네요 ㅎㅎㅎ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었는데~~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시더라구요~~~
여기가 바로 충남 예산 광시한우마을 맛집이 맞네요!!!
주방에 계신 주방장님이 나이가 좀 드셔 보이덩데~~~ 오래오래 가게 유지 했으면 좋겠네요^^
다음 번에는 고기도 함 구워 먹어봐야 할꺼 같아요!!!
이웃님들 혹시나 충남 예산에 가시면 여기 한우마을 꼭 들려보세요!!
완전 최고의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행복한 목요일 육회의 신선함을 또 느끼고 싶네요!!!
우리 이웃님들 모두 행복하게 출발해요^^
한우마을
041-331-2904
충남 예산군 광시면 하장대리 10-11
매일 09:00~22:00
연중무휴